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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19

20.11.23. KS5 : 구창모 7이닝 무실점 + 양의지 홈런.gif 4일 쉬고 등판이라 불안하다 싶었는데, 부상 이전의 에이스 포스를 완전히 회복하고 5차전 승리 투수가 된 구창모. * 돌아온 에이스 구창모 1회 : 첫 타자부터 볼넷을 허용하길래 불안하다 했더니 병살을 잡기위한 큰 그림이었다. 2회 : 볼넷, 2루타 맞고 1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내플과 땅볼로 무실점 이닝 종료. 3회 : 허경민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가뿐하게 2아웃. 그 뒤에 안타, 내야 안타로 주자 두명을 내보냈지만, 땅볼 유도로 이닝 정리. 구창모가 잘 던지기도 했지만, 두산 타선의 엇박자도 장난 아니었다. 4회 : 두번째 삼진. 세번째 삼진잡고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4회 마무리. 최대한 긴 이닝을 먹으려는 의도였는지 공격적인 투구로 이상적인 투구수를 유지함. 5회 : 네번째 삼진. 2사 후 허.. 2020. 11. 25.
20.11.21. KS4 : 팀을 구한 송명기.gif 2,3차전을 내리 지면서 시리즈 전적 2대1로 몰린 상황. 팀의 운명이 프로 2년차 막내의 어깨에 달려있었던 한국 시리즈 4차전. 두산도 신인 김민규 선발로 코시에서 양 팀 영건 맞대결. * 2천년생 중 최초로 코시 승리투수가 된 송명기 시즌 막판에 6연승하면서 페넌 경기는 잘했지만, 그냥 포스트시즌도 아니고 무려 한국시리즈라 어린 선수가 긴장해서 못해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웠는데.....헐....? 얘 왜 이리 잘함. 신인이 떨지도 않고 시작부터 삼진잡더니 무슨 시즌 경기 하는것처럼 여유로운게, 한 10년간 코시 경험해본 베테랑 투수를 보는것 같았다. 1회에만 삼진 두개 잡고는, 제일 어렵다는 1회를 투구수 13개로 너무나도 이상적으로 마무리함. 떨지도 않고 긴장한거 숨기려고 오버하지도 않.. 2020. 11. 23.
20.11.17. KS1 : NC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gif 4연패로 셧아웃 당했던 2016년 한국시리즈와는 많이 달랐던 2020 한국시리즈 1차전. * 1회 : 선취점 1회부터 2루타 치고 출루한 박민우. 박민우를 3루까지 진루시키는데 성공한 이명기의 번트. 그리고 나성범의 적시타로 선취점. * 3회 : 알테어의 호수비 다이빙캐치로 자기 안타를 지워버린 정수빈의 타구를 잡아내면서 복수에 성공한 알테어. ㅋ * 4회 : 알테어의 3점포 왠일로 커트를 많이 한다 싶더니 느닷없이 터진 알테어의 3점 홈런. 치는 순간에는 플라이인줄 알았는데 계속 날아가더니 담장을 넘겼음. 시즌 중에도 두산전에 강해서 기대를 좀 했는데 이런 큰 경기에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쓰리런을 칠 줄은 몰랐다. 알테어의 홈런을 보고 좋아하는 뚱땡이 2인조. * 4,5회 : 병살 유도하는 루친스키.. 2020. 11. 19.
20.10.04. 루친스키 18승 + 양의지,김성욱 홈런.gif * 루친스키 시즌 18승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투구 내용은 별로였지만 어쨌든 꾸역꾸역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음. 5.2이닝 106구 2K 무실점으로 시즌 18승. (6피안타, 4볼넷) 루친스키가 주자 두명 내보내고 자진 강판한 6회 2사에 올라와서 삼진으로 이닝을 종료한 김진성. 최근 불펜 최고의 믿을맨을 뽑자면 단연 김진성이 되겠다. 갑자기 루친스키의 시선이 고정되길래 어딜 보나 했더니 6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살떨리는 한점차 승부에서 자신의 승리투수 요건을 지켜준 김진성. ㅋ * 통산 2,000루타를 달성한 양의지의 솔로포 불안한 한점차 리드 상황에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날린 양의지. 결과적으로 이 홈런이 루친스키의 승리를 지켰다. 이 홈런으로 통산 2천루타 달성. ㄷㄷ 누적이 워낙 엄청난 선수다보니 엔.. 2020. 10. 6.
20.09.04. 양의지 고의낙구 더블플레이.gif 시즌 최장시간 경기 기록을 갈아치운 연장 12회 무승부. * 양의지의 창의적인 더블플레이 전날 참담한 역전패를 당하고, 끝내기 패를 각오하던 2차전 연장 11회. 무사 주자 1루 상황에 번트가 뜨자 고의낙구 시켜서 더블아웃을 잡고 팀을 위기에서 구한 양의지. 여기서 기가 막혔던 포인트. 뜬공 잡기전에 일단 1루 주자 위치부터 확인. 주자가 플라이아웃에 대비해서 안 움직이니까 고의 낙구 뒤에 2루 송구 -> 더블아웃. 정말 쩌는건 끝까지 1루 주자를 속이기 위해서 잡는척 글러브에 스치면서 공을 떨어뜨림. 만약 1루 주자가 2루쪽에 접근하고 있었다면 그대로 플라이아웃시키고 1루에 던져서 병살을 잡았을것인데, 움직이질 않으니까 고의낙구로 볼을 살려놓고 2루->1루 더블 플레이 완성. 뭐 이 정도는 주전급 포수.. 2020. 9. 5.
20.08.25. 한 경기 6홈런.gif * 한 경기 6홈런 몰아치기 1회부터 나성범 투런. 1회 노진혁 투런. 5회 나성범 투런. 한 경기에 홈런 두 개. 5회 강진성 투런. 23일 만에 나온 시즌 12호. 6회 박민우 솔로포. 시즌 4호. 역시 똑딱이라 그런지 홈런 궤적이 좀....ㅎㅎ 계속 안타치고 밥상 차려주다가 7회에 두자리수 득점 만드는 솔로 홈런 때리는 양의지. * 김원임 등판 6회에 올라오더니 안타 두개맞고 만루채운 다음에 막는 임창민. 예전 변태 마무리 시절 생각난다. 7회 올라와서 1실점하고 한 이닝을 막은 김진성. 마무리는 할매 원종현. 오랜만에 김원임이 다 올라오니 예전 단디4 생각나고 좋네. * 문경찬의 버라이어티한 1이닝 8회 점검차 올라왔는데 볼질하다 첫 타자를 7구만에 아웃시킨 문경찬. 의지한테 잔소리 듣고 싱글벙글.. 2020. 8. 26.
20.08.09. 최성영 시즌 2승 + 양의지 홈런.gif * 선취점을 올린 양의지의 투런 최근 4경기 동안 무안타라서 타율이 0.284까지 떨어지고 슬슬 팬들에게 욕을 먹기 시작하던 양의지. 첫 타석에 선취점 올리는 투런. (시즌 11호) 역시 부진하니 어쩌니 해도 해줘야할때는 해주는 양주장. 결국 이 홈런은 결승타가 되었다. * 이명기 3타점 챔필만 가면 날라다니는 이명기의 1타점 적시타. 이명기의 챔필 스탯은 0.529-0.600-0.706, OPS 1.306이다. SK시절부터 기아전에 강한데다, 전 홈구장이라 친숙해서 시너지 효과가 나오나.... 3회 만루 찬스에서도 2타점 적시타. 주자 만루일때 타율이 0.667. ㅋ 만루 울렁증 환자가 넘쳐나는 팀인데, 진짜 잘 데려오긴 했다. * 안타를 지운 지석훈의 호수비 2회 첫 타자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서 최.. 2020. 8. 10.
19.09.07. 루친스키 8승 + 이명기 15구 홈런 올해 라팍 삼성전 첫승 경기. 마지막 라팍 승리는 작년 8월 11일. 제발 같지도 않은 바지 치우고 감독 자리에 사람 좀 앉혀라. * 루친스키 8승 루친스키도 올해 삼성전 선발 첫승이다. 이 팀은 진짜 한번 호구잡히면 답이 없음. 2K. 3K. 4K. 5K. 6K. 스트존으로 계속 괴롭히던 주심이 7회에 같잖은 12초 룰로 투수 흔들기 시전함. 하지만 99구에서 100구로 투구수만 하나 더 늘었을뿐, 두개 더 던지고 퀄스플 달성. * 김성욱 멀티 홈런 후반기에 뜬금 버닝중인 소고기, 선취점 올리는 투런. (시즌7호) 19시즌 소고기의 아름다운 두 달은 8월부터인가.....16년엔 7푼이 놀이하다가 6월부터 터지더니만. 손목힘이 좋아서 제대로 맞기만 하면 넘길 능력이 있긴한데, 영점이 안 맞다보니... 요.. 2019. 9. 10.
19.07.18. 청주 다이노스.gif 부제 : 스몰린스키 시리즈 * 2차전 - 스몰린스키 첫 홈런 엔씨 승운의 수맥이 흐르는듯한 청주 구장. 이미 앞서가는 와중에 박석민의 투런. 그리고 스몰린스키 KBO 데뷔 첫 홈런. 메가 다이노스포 완성. 첫 홈런치고 혼자 무관심 세리머니하던 스몰린스키. 무관심으로 끝날리가 없지....비글부터 시작해서 시간차 공격. 롯데전에 인생 투구하고 이날도 잘던진 구창모, 점수차가 커서 교체된 김형준. 얼굴만 보면 야간 자율학습하는 고등학생들 같은데 얘네들이 프로팀 배터리라는.... 1회에 무릎에 사구맞고 병원가서 단순 타박상 진단받고 돌아온 김태진. 아재들 사이에 껴서 잘생김 과시중. 포인트가 겁나 많은 하이파이브 장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김원임, 홈런 포함 6타수 4안타의 스몰린스키, 트레이드 열흘만에 .. 2019. 7. 22.
악의가 느껴지는 투수혹사 부제 : 멍청한 투수 운용으로 인한 역전패 퍼레이드 길게 쓰다가는 혈압올라 뒷목잡고 쓰러질것 같아서 최대한 간단히 팩트만 나열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스압. 21일 기아전 4:6 역전패이젠 감독대행이라는 호칭도 아깝다. 정식 감독될 욕심에 눈이 먼 바지의 현란한 한 이닝 투수 4명 교체, 대주자/대타 놀이로 김형준, 정범모, 박광열 순서로 한 경기에 포수 2회 교체, 결국 박광열이 경기 말아먹음. 혹사로 과부하의 레벨을 넘어선 강윤구, 박진우는 이런 쓰레기같은 경기에 의미없는 3연투. 마무리 이민호는 12일 블론 이후 실종. 확장 엔트리 활용한답시고 똑같은 패턴의 한 경기 포수 2회 교체로 3,4경기는 말아먹었다. 학습 효과라고는 전혀 찾아볼수 없는 근시안적이고 생각없는 경기 운영. 22일 두산전 13:10.. 2018. 9. 29.
18.06.21. 이형범 호투.gif (fear.김성욱) * 소고기의 대활약 2탄 한점 뒤진 2회 2사에 생각지도 못한 역전 투런. (11호) 워낙 높게 떠서 플라인줄 알았는데 그게 넘어가버렸다. 언제봐도 한결같은 팀 컬러. ㅋ 홈런 터진 직후 2호기와 3호기의 친목. 실은 홈런타자와 똑딱이의 공감대없는 대화. 혼자 신난 소고기와 박비글의 영혼없는 표정에 주목. ㅋ 4회에 겁나 잘맞은 안타를 호수비로 잡아버린 소고기. 매우 잘 잡긴했는데 이런건 하도 많이 봐서 익숙...한게 아니라 사실 볼때마다 놀랍다. * 타선의 혈을 뚫는 돼부지 소고기의 투런이 나오기 전 타석에서 팀의 첫번째 안타를 치고 출루한 최준석. 박석민 대신 지타로 최준석이 나온 다음부터 타선이 더 유기적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이 든다. 최근엔 찬스에서 박석민보다 최준석이 더 믿음이 가는데 이 둘의 몸.. 2018. 6. 22.
18.03.24. 엔씨 왕웨이중 개막전 승리.gif 2018시즌 NC 다이노스 개막전 선발로 등장, 드디어 베일을 벗은 KBO 최초의 대만 출신 투수 왕웨이중. 시범경기에서 별로였던것만 봐서 2선발 정도겠거니 했는데, 개막전에 나온다길래 얼마나 잘하려나 했는데 막상 뚜껑 열고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개막전 6삼진 퍼레이드. 1K. 2K. 3K. 4K. 5K. 6K. 처음 영입 소식을 듣고 사진을 봤을때는 좀 마른 체구인줄 알았는데, 막상 경기에 나온걸 보니 키 190에 피지컬도 상당히 좋은편이고, 뭔가 쉽게 쉽게 던지는 느낌에 투구폼도 시원함. 누구(과일 그놈)처럼 지가 혼자 도망다니다 위기 자초하고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안보여서 정말 좋았다. 수비 도움도 받았지만, 포수 신진호의 삽질도 만만치않았는데 딱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위기 상황이 되.. 2018.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