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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친스키65

19.08.08. 루친스키 56일만의 6승 * 루친스키 두달만에 6승 팔빠지게 던지고도 타자놈들 일 안함+불펜 방화로 근 두달간 승수를 못쌓은 루친스키. 그래도 전날 한점 쥐어짜내고 12회에 끝내기로 이기는 똥줄 야구를 하길래 이번엔 좀 기대했더니.... 득점지원을 무려 7점이나(!) 받고 7회까지 4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득점지원이 얼마나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수 있는지 잘 보여준 경기였다.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에 세번째 아웃카운트를 직접 잡아내는 루친스키. 라이브로 볼때는 너무 순식간에 끝나서 이게 뭔가 했는데 좀 위험할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자기가 더 놀라서 괜찮냐고 물어보는 김현수와 따봉 날려주는 루친스키. 올스타전에서 한팀으로 뛴 사이라 그런지 훈훈하구만. 모처럼 득점지원 푸짐하게 받고 드디어 승리투수 된다는 생각.. 2019. 8. 11.
19.07.31. 박석민 만루홈런 (feat.루친스키) * 간신히 스윕을 면하게해준 2차전 웬일로 터진 모창민의 동점 홈런. 사실상 경기 흐름의 분수령이 된 박민우의 호수비. 이게 안타가 됐으면 분위기가 넘어갔을거고 그러면 최근 팀 분위기상 그대로 경기를 내줬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박석민의 만루홈런. 아무리 먹퇘니 뭐니 해도 나성범, 양의지 빠진 공백을 메꿔줄수 있는건 팀에서 퇘지뿐이다. 문제는 워낙 잘 깨지다보니 내구성이 폭망이라 수시로 경기에서 빠진다는것. 이러니저러니 해도 퇘지를 보면 클라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생각남. 한참 타격 잘될때 나오는 개그까지, 홈런치고 타구 방향 확인은 남들도 다 하는건데 왜 퇘지는 이것도 개그가 되냐..... 컨디션이 좋긴 좋았나보다 개그에 이어서 애교에 잔망까지. 퇘지의 쐐기포 이후 연속으로 추가점을 내.. 2019. 8. 7.
19.07.28. 강진성 만루홈런 + 프리드릭 3승 * 강진성 통산 첫 그랜드슬램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2연패찍은 고척 3차전, 2사 만루에 모창민의 밀어내기로 한점을 쥐어짜길래 득점은 이게 끝이겠거니 했는데 뜬금없이 터진 강진성의 만루홈런. 강진성의 프로 데뷔 첫번째 만루 홈런이자 올해 엔씨에서 나온 첫번째 만루홈런이다. 팀의 마지막 만루 홈런이 언제냐면 작년 6월 21일 기아전 스크럭스의 만루포....ㅋㅋㅋㅋ 3회 5점이라 승리를 확신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어쨌든 만루홈런 포함 선취점을 내면서 기선 제압을 했다는 의미에서 덕아웃은 축제 분위기. 빵빵한 득점 지원을 해준 타자를 대하는 선발 프리드릭의 자세. 포커 페이스 쩐다.;;;; * 프리드릭 퀄스플 3승 KBO 리그에 와서 3경기 3승 무패를 기록중인 프리드릭의 첫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7이닝 .. 2019. 7. 31.
19.07.07. 루친스키와 러프의 코믹 해프닝 * 양팀 외국인 선수들의 코믹한 장면 투땅을 쳐버린 러프, 루친스키가 태그하려고 하자 도망감. ㅋ 도망가다가 심판이 아웃 사인을 주자 그때서야 자진 납세. 나 잡아 봐라~~ * 병살 수비 주자 1,3루의 위기에 나온 병살 수비. 그걸 보고 좋아하는 루친스키. 하지만 삼성전 백정현 선발 경기에 스코어가 저렇게 되면 뭐다? 루친스키 또 패전. ㅠ 아무리 1선발이라 매치업이 빡세다고 해도 이 정도의 불운은 좀 너무한거 아니냐고... 2019. 7. 10.
19.06.27. 모창민 홈런과 양의지 잔망 비와서 하루 쉰 다음날이라 좀 사람같은 야구를 하려나 싶어 오랜만에 대충 본 야구. 프런트와 1,2군 바지 시리즈로 망조가 들려서 추락중인 팀답게, 이겨도 내용은 여전히 안좋았던 경기. 켜놓고 딴짓하던중에 터진 모창민의 3점 홈런. 모창민 앞에서 거북거북하면서 들어오는 주자는 양의지인데, 왜 저렇게 들어오나 했더니.... ......아마 이거 하려고 붙어서 들어왔나보다. 6월 들어서 휴식일도 거의 없이 포수+4번 타자 자리를 소화하느라 지친 기색이 역력했던 양의지는 비 때문에 하루 쉬더니 이 경기에서 멀티힛을 기록했다. 이기는걸 보면 기분이 좋아야되는데 미래가 없는 팀이라 1승했다고 딱히 좋은지도 모르겠고. 시즌초 승차 여유있을때는 명장 코스프레하면서 선수 관리 잘하는척 하더니, 요즘 자기가 저질렀던 삽.. 2019. 6. 28.
19.06.13. 루친스키 5승.gif * 드디어 5승에 성공한 크라이 에이스 세부 스탯이....ㄷㄷㄷ 평균 자책점은 이 경기 이후에 1.88로 더 내려갔다. 뜬공이 나왔는데 내야수들이 잡기엔 애매한 위치라 망설이다가 직접 잡아버림. 본인도 깜놀했는지 반응이...ㅋ 무표정일때와 웃을때의 온도차가 양의지급인 루친스키. 계속 맞춰잡기 하다가 5회부터 패턴을 바꿔서 삼진도 잡고 모창민이 공 잡고 투수한테 던지려다가 그냥 자기가 베이스 찍어버림. 6회에도 삼진 한개 추가. 압권이었던 8회. 무사에 주자 한명 내보내더니 분노의 전력투구 연속 삼진쇼. 150 육박하는 공이 코스가 전부 다름. ㄷㄷ 3구 삼진. 8회 두번째 삼진잡고 박수쳐주는 양의지. 스피드 제구 다 끝내주는데 코스까지....저러면 타자가 무슨수로 치나. 주자 한명 내보내고 연속으로 3명.. 2019. 6. 15.
19.06.07. 모창민 끝내기.gif (feat. 루친스키) 오랜만에 올리는 야구 포스팅. * 루친스키의 무실점 퀄스플 호투 엘지전에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연속 퀄스 기록이 깨졌던 루친스키는 기아전에 다시 7이닝 무실점 퀄스플을 달성했다. (이번에도 승수 추가는 실패ㅠ) 엔팍을 배경으로 한 투구 장면.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팔색조 스타일, 위기 관리 능력, 완급 조절 능력, 많은 이닝을 소화할수 있는 스태미너까지 최근 몇년간 본 선발 투수중에 탑급에 속한다. 좀 위험하다 싶으면 여지없이 땅볼 유도로 병살, 혹은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는 위기 관리 능력과 초반에 투구수가 많으면 그 다음 이닝부터 최대한 적은 갯수의 공을 던져서 이닝을 정리하는 투구수 관리는 가히 독보적인 수준이다. * 김태진-손시헌 연계 플레이 주자 3루에 나온 외플을 홈으로 중.. 2019. 6. 9.
19.05.29. 박석민 몸개그 퍼레이드.gif 부제 : 이게 야구인지 예능인지 * 화요일의 저주에서 벗어난 타선 요즘 계속 잘치는 김태진이 1회부터 2루타 치고나감. 1군 타격, 좌익수 수비에 적응 완료한것 같은데 제발 수비 포지션 돌리지말고 고정 좀 하길. 지난주에 푹쉰 양의지, 17일만에 아홉수깨고 시즌 10호 홈런. 1차전에 타격이 죽을 쒀서 정말 뭐같이 졌는데 일단 이 홈런으로 조금 편하게 시작. 이걸로 6년째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한 양의지. 시즌 개막 2개월만에 엔적화 완료. 하도 높게 뜨길래 플라이인줄 알았는데...홈런 커하가 23개라 탈잠실하면 30개 정도는 칠거라고 생각했는데 과연 어떨지. 현재 양의지는 WPA를 제외한 타자 비율스탯 전 부문에서 리그 1위를 기록중이다. wRC+는 리그에서 혼자 200대를 찍으면서 역대 최고의 공격형 .. 2019. 5. 30.
19.05.26. 명품 투수전.gif (feat.루친스키) 루친스키 VS 김광현의 명품 투수전이었지만 결과는 엔씨의 패배였던 3차전. * 루친스키 시즌 최고의 호투 첫 타자 삼진. 두번째 타자는 땅볼로 잡고 투구수 조절하면서 가뿐하게 2이닝까지 정리. 4회는 기습 번트 수비로 1아웃을 직접 잡아냄. 이때만 해도 분위기 좋았는데, 상대 투수도 김광현이라 엔씨 타자들이 점수를 못내서 그만.... 연속안타 맞고 1사 1,3루 위기를 맞은 6회. 이제 털리려나 했더니 바로 병살잡고 이닝 종료. 매번 보는거지만 루친스키의 위기 관리 능력은 진짜 닥치고 믿어야되는 수준이다. 주 2회 등판인데 7회까지 84구 7삼진 6피안타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기록. 5월 2일 6이닝 퀄스를 빼면 두달동안 8경기에서 퀄스플을 기록중이다. 이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이어간다면 투수 .. 2019. 5. 27.
19.05.21. 루친스키 8연속 퀄리티스타트.gif 양의지까지 빠진 1.5군 라인업이 1회에 3점 쥐어짜고 루친스키와 불펜진이 틀어막아서 이긴 경기. 루친스키는 시즌 4승에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 1회 점수 쥐어짜기 비글, 구다주 테이블 세터가 연속 안타치고 출루한 다음 노진혁이 불러들여서 2점. 문제는 키움 투수가 프로 첫 등판 신인이라 제구안되서 또 만루를 만들었는데 거기서 소고기의 밀리런으로 1점만 추가하고, 투수 교체된 다음 손시헌의 병살로 만루 찬스 날아감. * 에이스가 되어가는 루친스키 정신나간 주심존 때문에 스트라이크 10개는 손해본 루친스키. 존때문에 고전하면서도 기막힌 위기 관리능력으로 투구수 관리하면서 이닝 먹는건 언제봐도 놀랍다. 주2회 등판 예정이라 6회까지만 던질줄 알았는데 7회까지 나와서 투구수 100개로 퀄스플.. 2019. 5. 23.
19.05.14. 루친스키 3승 + 김태진 4타점.gif 선발은 잘 던지고 타격이 터져서 오랜만에 이상적으로 이긴 경기. * 루친스키 3승 / 홈 첫승 일단 스트존 파악한뒤에 존 구석구석으로 찔러넣는 빠른 승부를 주문하는 양의지와 제구쩌는 루친스키의 조합은 환상적이었다. 최정도 삼진. 1회에 요상하게 주자 출루시킨뒤에 1실점한것 외에는 6이닝 동안 무실점. 7이닝 1실점 3K 88구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7경기 연속 퀄스중) 루친스키-양의지 배터리가 제일 끝내줬던게 바로 김강민 삼진이었는데 일단 초구는 스트 꽂고 타자가 생각할 틈을 안주고 2구도 그냥 꽂아버림. 계속 존에 낮게 깔리는 스트를 던지다가 비슷한 떨공던지니 뱃이 끌려나와서 파울. 그리고 마무리는 의표를 찌르는 높은공으로 삼진. 올해 최소한 리그 최고의 포수와 리그 탑급 선발 한명은 확보한것 같다.. 2019. 5. 15.
19.05.08. 루친스키 7K 완투패.gif 8이닝 2실점 퀄스플을 찍고도 완투패로 엔씨 비운의 에이스 계보를 이어가고있는 루친스키. * 루친스키 7K 1K. 2K. 3K. 4K. 5K. 2차전에 혼자 야구한 선수가 덕아웃 들어오면서 이제 니네들도 일 좀 하라고 화이팅까지 하는데 이미 사망한 빠따는 끝까지 살아나지 않았다. 6K. 7K. 마지막 이닝 1사 2,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는데도 결국 타자놈들이 일을 안해서 완투패...ㅠ 동작이 상당히 간결하고 특이한 투구폼. 리그 에이스급이 되어가고 있는 루친스키의 기록. 4월부터 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기록중. 처음 두 경기를 빼면 볼넷, 사구가 대폭 줄었고, WHIP과 자책점 감소 추세는 놀라운 수준이다. 세부 기록이 이러한데 승운이 지지리도 없어서 지금까지 2승 2패. * 병원갔다 돌아온.. 2019.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