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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112

빌리언즈(Billions) 시즌1 10회 리뷰 * 스포주의 10회는 도니의 장례식 장면과 바비의 회상과 현재, 척이 새로 계획하는 일들이 복잡하게 엮여 있어서 정리하기가 좀 까다로운 에피소드였다. 하지만 역시 뒤로 갈수록 처음보다 스토리가 단촐해진달까, 핵심적인 스토리가 부각되면서 보기는 점점 편안해지고 있다. 12회가 피날레인데 대체 무슨 폭탄을 터뜨리고 시즌을 끝낼까. 도니 칸의 사망으로 액셀로드 사건은 법무 장관의 지시로 남부 검찰에서 동부 검찰로 이관되고, 바비 액셀로드가 파놓은 함정에 빠진 척과 조사팀은 좌절. 척은 체스 그랜드 마스터가 될만한 실력이 있었음에도 상대에 대한 분노 조절을 못해서 실전에 약했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시한부 인생인 동료까지 이용하는 바비 액셀로드같은 인물과 싸우려면 분노를 억제하고 이성적.. 2016. 4. 7.
빌리언즈(Billions) 시즌1 9회 리뷰 * 스포주의 911 당시 바비 액셀로드의 행적이 밝혀진뒤, 법무 장관쪽에서는 은근슬쩍 이 사건에 숟가락을 얹으려는 시도를 하고, 척 로즈는 어이없어 하면서도 속으로는 액셀로드를 잡는데 법무 장관을 이용할 궁리를 한다. "내가 혼자 밀림을 개척할때는 뒤에서 구경만 하더니, 이제 엘도라도가 보인다 싶으니까 약탈에 끼워달라고?" 한편 911 테러 당시의 비리를 들킨 바비는 가족과의 외출때 차에 욕설 페인팅 테러를 당하는가 하면, 분노한 군중이 AXE로 몰려와 시위를 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인기있는 인물이었던 바비에 대한 대중들의 증오와 혐오는 점점 더 커져간다. 그리고 2회에 바비가 명명권을 차지했던 이즈 홀의 관장이 찾아와 건물의 이름을 다른걸로 짓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는데, 바비는 건물 보수에 기부했던.. 2016. 3. 31.
빌리언즈(Billions) 시즌1 8회 리뷰 * 스포주의 쉬어가는 느낌의 7회에 이어서 다시 쫄깃해지기 시작하는 빌리언즈 8회. 협상이 깨진 이후 양측의 치열한 암투가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7회 마지막에 도니 칸은 Kemlot이라는 생화학 기업의 내부 회계감사 자료를 코너티에게 넘겨줬는데, 코너티는 FBI를 보내 야밤에 도니를 검찰로 잡아오게 만든다. 바비가 Kemlot의 롱 포지션을 잡으면 회계감사 내용과 정반대가 되니, 내부거래의 증거가 될거라는게 도니의 주장인데, 코너티는 자료를 검증해본 결과 바비 액셀로드와 연관됐다는 증거가 아무것도 없다면서 1주일안에 내부 거래 증거를 가져오지 않으면 바비대신 도니를 체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우왕, 4회에는 메탈리카가 나오더니 8회에는 마크 테세이라가 나오네. 배경이 뉴욕이라 그런가. 척은 아들을 데.. 2016. 3. 22.
빌리언즈(Billions) 시즌1 7회 리뷰 * 스포주의 잔뜩 힘들어갔던 6회에 비해 7회는 상대적으로 쉬어가는 에피소드로 보인다. 7회의 제목은 'The Punch', 바비 액셀로드의 펀치 한방이 일으킨 문제와 그 해결 과정에 관한 이야기. 이웃이 술에 취한 상태로 자기 아들들을 차로 데려다줬다는걸 알게된 바비는 빡쳐서 이웃을 찾아가 죽빵을 날리고 돌아온다. 상대가 먼저 음주 운전으로 빌미를 제공했지만, 회사가 검찰의 조사를 받는 상태에서 폭행 사건으로 민사 소송에 휘말리면 여러모로 일이 복잡해지는 관계로, 바비는 전문가들을 모아놓고 대책을 논의한다. 바비가 협상을 깨버린 뒤에 폭행 사건에 휘말리자, 바비의 분노 조절 능력에 문제가 생긴게 아닌가 의심하는 웬디에게 바비는 협상을 깬 장본인은 척이라는 암시를 한다. 바비때문에 협상이 깨진걸로 알고있.. 2016. 3. 15.
하오카 4시즌 완주 * 스포주의 주말내내 하우스 오브 카드 4시즌 13편 완주.....(으아, 힘들다.)한 시즌을 한방에 공개하는 드라마는 한주에 한편씩 공개하는 드라마와는 달리, 13시간짜리 영화 한편을 보는 느낌이라 일단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이어서 보게 된달까.그리고 최악이었던 3시즌에 이어서 4시즌도 막장성은 여전하지만, 3시즌은 무능력한 언더우드 부부가 돌아가면서 사고치는거나 보여주는 짜증나고 지루한 시즌이었다면, 4시즌은 대선 경쟁자 콘웨이가 나타나고 무소불위였던 프랭크의 입지가 불안해지면서, 막후 공작과 권모술수로 정적들을 제거하고 권력의 핵심에 접근해가던 1,2시즌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며 전 시즌보다는 좀더 흥미진진해졌다고 할수 있겠다. 주인공 외에 다른 등장인물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이익이나 생존, 혹.. 2016. 3. 7.
빌리언즈(Billions) 시즌1 6회 리뷰 * 스포주의 이번 에피소드는 상당히 의외적인 장면으로 시작된다. 아무 설명도 없이 바비와 웬디의 남녀 혼탕을 보여주더니만.... 타임라인은 이때로부터 72시간 전으로 회귀한다. 바비와의 대화 이후 쳇바퀴같은 일상에서 벗어나보고자 처음으로 직장에서 조퇴하고 브로드웨이 쇼를 보러갔던 웬디는 빌 스턴이 체포되는 뉴스 화면을 보게되고 자기가 회사에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체포를 강행해서 자기 커리어를 위험하게 만들었다고 척을 비난한다. 빌 스턴이 체포된 다음날, 바비는 직원들을 모아놓고 연방 검사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다. 악덕 헤지펀드 매니저로 나와도 여전히 BOB의 윈터스같은 리더적인 면모를 보이는 데미안 루이스. 이 사람은 미국식 액센트가 심하게 자연스러운데다 주로 미국 드라마에 출연하다보니 영국 배우라는걸 .. 2016. 3. 2.
빌리언즈(Billions) 시즌1 5회 리뷰 * 스포주의 5회는 전편에서 이어지는 바비 액셀로드의 슬럼프와, AXE에 대한 수사를 점점 좁혀가는 척 로즈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바비는 새로 주문한 대형 보트를 타고 가족 여행을 떠나자는 제안을 하지만,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라라의 반대에 부딪힌다. 뭔가 달라진 바비의 태도에 의구심을 품는 라라. (라라도 참 대단한 여자인게, 남편이 좀 이상하다 싶어도 방황이 끝날때까지 그냥 조용히 기다려줌.) 한편 척 로즈와 보좌관들은 AXE의 트레이더 빌 스턴이 펩섬 제약 연구원에게 내부 정보를 얻었다는 심증은 있지만, 두 사람이 어디서 만났는지 증명할수가 없어서 조사에 진전이 없다. 그런데 철저하게 현금만 쓰면서 자기 자취를 감추고 다닌 빌 스턴이, 펩섬 제약의 연구원이 사는 아이오와주의 한 호텔에 투숙하면서 받은.. 2016. 2. 28.
빌리언즈(Billions) 시즌1 4회 리뷰 * 스포주의 밀도가 높은데다 앞뒤 내용이 계속 연결되서 가볍게 보기 정말 힘든 드라마 빌리언즈 4회 리뷰. 4회는 스트레스로 맛간 AXE의 트레이더 댄직이 자기 집 정원에 들어온 사슴에게 총질을 하는걸로 시작된다. 바비는 해결사를 동원해서 경찰에 체포된 트레이더를 풀어준뒤, 회사의 평판을 떨어뜨리고 법 집행기관이 개입할 여지가 있는 일은 다시는 저지르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오카에서 스트레스쌓인 미첨이 빌리언즈에서 맛이 가는걸 보는 기분이었음.) 그리고 액셀로드에게서 펩섬 제약 내부 정보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피트 데커의 조사가 시작된다. (파일럿 도입부에서 SEC가 3개 투자 회사가 똑같은 시기에 펩섬 주식을 샀다 팔아서 수익을 올린걸 발견하고, 그 회사들이 전부 바비 액셀로드와 연관이 있다는 얘기가.. 2016. 2. 22.
빌리언즈(Billions) 시즌1 3회 리뷰 * 스포주의 빌리언즈 3회는 각 등장 인물들이 각자 자기 할일을 하는 에피소드라 인물별로 정리. 1. 바비 액셀로드바비는 YumTime이라는 대형 제과업체의 케잌맛이 변했다면서, 해당 업체의 주식 보유량을 늘리고 회사 운영에 개입할 준비를 한다. (2회에 바비가 관심을 보였던 중소 운송업체인 Cross-Co가 YumTime의 유통을 담당함. Cross-Co라는 회사가 4회의 화두가 되니, 이름을 기억해둡시다...) 지분 5%를 확보하고 YumTime 이사회 멤버들을 만난 자리에서, 제품의 퀄리티는 저질이 되고 회사의 이윤은 몇년째 계속 내리막인데, 임원들에게 지불하는 보너스와 연봉은 300%나 증가했다면서 회사 운영에 대한 무능력을 이유로 YumTime CEO의 해임을 건의하는 바비 액셀로드. (에피소드.. 2016. 2. 12.
House of Cards 시즌5 리뉴얼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House of Cards' 5시즌 리뉴얼이 확정됐다. 크리에이터 보 윌리몬은 4시즌을 끝으로 하오카를 떠나고, 케빈 스페이시는 5시즌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보 윌리몬과 데이빗 핀처가 영국의 미니 시리즈를 미국식으로 각색한 하오카의 성공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 5시즌이라니 이건 좀 무리수가 아닌가.....3시즌 정도에 끊는게 가장 깔끔하다고 봤는데, 클레어의 삽질을 끼워넣어서 결국 4시즌까지 질질 끌고가길래, 4시즌에는 끝나겠지 했더니 5시즌이라니. 거기다 크리에이터도 4시즌을 끝으로 그만둔다는데 드라마가 어디로 흘러가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크리에이터도 4시즌이 한계라고 생각한거 아닌가?)5시즌까지 간다면 프랭크가 재선에 성공한다는.. 2016. 1. 29.
빌리언즈 시즌2 리뉴얼 확정 쇼타임 오리지널 드라마 중 파일럿 시청률 신기록을 세운 빌리언즈의 시즌2 리뉴얼이 확정됐다. 예정보다 빠른 1월 1일에 공개된 쇼타임의 신작 빌리언즈 1편의 총 시청자수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3일간 6백5십만명으로 집계됐고, 이것은 역대 쇼타임에서 발표한 드라마 파일럿중에 최고의 시청률이다. '홈랜드'의 데미안 루이스와 아카데미상 후보였던 폴 지아메티가 헤지펀드 매니저와 연방 검사로 등장해서, 금권과 정치 권력의 파워 대결을 벌이는 빌리언즈는 2회까지 방송된 시점에서 다음 시즌 제작이 결정됐다. ♣♣♣ 빌리언즈가 미국에서 엄청 흥하긴 하나보다. 흥미로운 소재에 연기력 되는 배우들과 짱짱한 각본이 합체된, 오랜만에 볼만한 작품이 나오긴 했는데, 국내에서는 기본적인 언어 문제에 더해서 관련 분야의 전문 .. 2016. 1. 27.
빌리언즈(Billions) 시즌1 2회 리뷰 * 스포주의 새해 첫날 예정보다 일찍 공개된 파일럿 이후 2주만에 방영된 빌리언즈 2회 리뷰. 대부분의 미드가 그렇듯이 빌리언즈도 시험 주행인 '파일럿'이후에 나온 2회에 소소한 변화가 있었다. (한 시즌 풀 오더를 받고 시작하는 미드도 있지만, 시험작으로 파일럿을 만들어 방영하고나서 반응이 좋으면 그대로 시즌을 진행하고, 아니면 파일럿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아서, 파일럿과 본격적인 시즌의 시작은 사소한 설정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다.) 파일럿에서는 바비 액셀로드의 부하 정도로 묘사됐던 마이크 '왝스' 와그너의 위치가 C.O.O.(실무 총책임자)로 확실하게 규정되고, 비중도 늘고, 스타일도 약간 달라졌다. 왝스역 David Costabile은 브레이킹 배드에서 월터와 같이 블루 메스를 제조하던 화학자로 나왔.. 2016.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