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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의 다락방594

19.08.24. 박민우 주루플레이 박민우-이명기의 연속 안타 이후 삼몰린스키의 뜬금 적시타로 1회부터 2득점. 이 팀은 박민우 외에는 테이블세터를 항상 외부에서 구해오는 느낌이다. 특별지명 김종호, FA 이종욱, 이명기 트레이드. 1번 박민우, 3번 나성범 사이에 항상 2번이 문제였는데 2번을 해줄 외야수가 생겼다. 현재 뎁스가 제일 허접한 포지션이 외야인데 외야도 보강하고. 테이블세터들 1회부터 분위기 좋더니 경기 중반에 비글이가 명기한테 선물 하나 해줌. ㅋ 박석민의 병살 속죄 솔리런. 홈런 18개로 팀내 홈런 1위인 퇘지. FA로이드 진짜 무섭다. 5타수 3안타로 또 멀티힛 기록한 이명기의 2루타. 이명기와 양의지 사이에 낀 블랙홀 삼몰이는 순삭되고 의지가 적시타로 2루에 있는 명기 들여보내줌. 발이 평균 이상은 되는 테이블세터감 .. 2019. 8. 26.
19.08.22. 구창모 10-1승 * 구창모 9승 엔씨 좌완 선발의 새역사를 쓰고있는 구창모. 요즘 수비요정 소리를 듣는 박민우의 미친 호수비. 하지만 이거 이후에 에러 2개를 까서 2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는게 함정.;;; 연속 수비 삽질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삼진으로 1아웃 잡는 구창모. 만루 위기에서 두번째 삼진. 마지막 고비를 못넘기고 2실점은 했지만, 수비 에러로 만들어진 만루 상황에서 와르르 무너지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했다는데서 확실히 성장했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그 성장의 배경에는 양의지의 지분이 있음. 세번째 삼진. 결국 6회까지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찍고 내려감. 투수코치에게 칭찬받는 창모. 이제 9승째인데, 1승만 더 하면 엔씨 창단 이래 최초로 좌완 10승 투수가 된다. * 빅이닝 최근 타격감 좋은 .. 2019. 8. 23.
19.08.20. 루친스키 완투승 화요일, 두산전, 루친스키 선발. 엔씨팬들에게 너무 익숙한 필패 요소는 다 갖춘 경기. * 루친스키 첫 완투승 완투를 하려면 투구수 관리가 중요한데, 1회 첫 타자부터 범상치 않았다. 정수빈이 번트를 대다가 투수 땅볼로 1구만에 아웃. 두번째 타자도 1구만에 아웃되고 단 7구로 1회 수비 종료. 2회도 첫 타자가 2구만에 내야 뜬공 아웃. 3회 박민우의 호수비. 첫번째 삼진. 두번째 삼진. 6회까지 투구수 56구. 양의지가 상당히 공격적인 볼배합을 해서 타자마다 빠른 승부를 하고 대부분 땅볼이나 내야 뜬공으로 맞춰잡는 패턴이라 투구수 관리가 예술이었다. 7회까지도 투구수가 이상적이었는데 2사 잘 잡고 여기서 좀 방심했는지 실투가 나와서 솔로포를 맞고 1실점. 이걸로 일단 완봉은 날아갔다. 8회까지 투구수.. 2019. 8. 21.
19.08.18. 이명기,김태진 - 테이블세터 대활약 * 경기 MVP로 선정된 이명기 두번째 타석에서 3루타. SK에 고종욱이 있다면 엔씨에는 이명기가 있다. 캬캬캬캬 ㅋㅋ 6회말 역전의 시작. 2루타 치고나간 김태진을 진루시키기 위한 번트를 댔는데 내야안타가 되버림. 일단 치고나면 전력으로 1루로 뛰는 자세가 진짜 마음에 든다. 선수의 기본 자세가 저래야지, 땅볼 나왔다고 1루까지 설렁설렁 산책하는 선수들 보면 참.... 역전 후 쐐기 추가점을 낸 7회에 또 김태진 다음으로 연속 안타 치고 출루한 이명기. 경기마다 안타 한개씩은 쳤어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느낌이었는데 최근에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멀티힛 경기가 늘고 있다. 5타수 3안타. 양의지 타석 폭투때 2루에서 3루로 진루. 이종욱 은퇴이후 크게 느껴지던 테이블세터와 외야 공백을 이명기가 어느 정도 메꿔.. 2019. 8. 20.
19.08.17. 프리드릭 5승 + 김성욱 만루홈런 * 김성욱 통산 첫번째 만루홈런 전 경기인 키움전에 멀티안타 친다 했더니 SK전에 쐐기 만루홈런을 친 소고기. 아니, 엔씨의 만루는 무득점이 기본 아니었던가.... 통산 첫번째 그랜드 슬램, 시즌 5호. 올해 못한다고 그렇게 욕먹던 소고기가 만루홈런이라니 이게 꿈이냐 생시냐. 홈런친 장본인보다 뒤에 들어오는 퇘지가 더 즐거움. 무려 만루 홈런을 쳤는데 소고기 표정이 영 아니다 했더니 나중에 두통때문에 교체된걸 보면 아마 이때도 상태가 좀 안좋았나보다. * 양의지의 귀찮은 홈런 진짜 야구하기 귀찮은 표정과 대강 휘두른것 같은 스윙으로 담장을 넘기는 양의지. ??? : 아...진짜 덥고 귀찮은데 또 한바퀴 돌아야되잖아 투런이라 2점 추가해서 9점. 설렁설렁 귀찮아보이는 저 애티튜드로 복귀 이후에 벌써 홈런 .. 2019. 8. 19.
19.08.13. 양의지 복귀전 (feat.스몰) * 한달만에 복귀한 양의지 오자마자 첫 타석부터 안타. 역시 푹 쉬고나온 양의지는.... 양보르기니의 어깨 주루. (최재훈 놀리기) 오자마자 14호 홈런. 이거 직전에 같은 코스로 파울 홈런 하나 날리더니 다음 공을 쳐서 진짜 홈런. ㅋ 한달 넘게 못보니까 양의지가 우리팀 선수인지 가물가물했는데 돌아와서 홈런치는거 보니 다시 실감. 돌바지가 진짜 BS인게 포수가 계속 4번 타자로 뛰는데 6월에 순위 떨어진다고 의지를 휴식일도 없이 굴려대는 바람에 6월 2일 엘지전에 홈런 2개 치고 다음 홈런은 6월 28일 엘지전에 나왔다. 지쳐서 뱃 스피드 느려지고 제대로 공략을 못하는게 보이는데도 절대 안빼고 미친듯이 굴리더니 결과는? 7월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에 옆구리 근육 부상 터져서 올스타전도 못나가고 한 달 이.. 2019. 8. 14.
19.08.11. 프리드릭 4승 + 홈런 퍼레이드 * 김성욱 솔로포 그야말로 뜬금없이 터진 김성욱의 선제 솔로홈런. 이게 벌써 4호라니 3개는 도대체 언제 친거냐, 기억도 잘 안나네. ㅋ * 박민우 투런 아무려면 똑딱이가 홈런치겠나 이건 파울이겠지 했는데 진짜 홈런이 나와부렀다.... 공인구때문에 홈런 가뭄이라 극강의 똑딱이인 비글은 절대 홈런 못칠줄 알았는데...ㅋㅋㅋ 겁나 쳐맞을걸 예상하고 들어왔으나 시즌 1호 홈런이라 다들 무관심....혼자 생쑈하다가 다들 끝까지 관심을 안 가져주니 좀 빡침. 개무시에도 굴하지않고 꿋꿋하게 계속 혼자 생쑈를 하니 불쌍했는지 누가 와서 하이파이브 해줌. 그래도 손시헌은 챙겨줬는데, 옆에서 끝까지 무시하는 퇘지. ㅋㅋㅋㅋ * 김형준 투런 김형준 시즌 2호 홈런. 1호는 사직 롯데전에 쳤고, 홈에서 치는건 이게 처음이다.. 2019. 8. 13.
19.08.10. 구창모 개인 최다이닝 경기 * 구창모 개인 최다 이닝 기록 1K. 2K. 3K. 4K. 5K. 6K. 7K. 8K. 일단 긁히는 날은 삼진 정말 잘 잡는 구창모. 하지만 삼진형 투수의 단점은 제구가 안되거나 스트존이 불리한 날은 투구수가 급 늘어나면서 소화 이닝이 대폭 줄어든다는 것. 그래서 지금까지 한두 경기 잘 던지다가 안좋은 날은 5이닝만 간신히 채우고 내려가는 퐁당퐁당을 시전했었는데, 선발 데뷔 4년차인 올해는 확실히 더 성장한 느낌이 든다. 7월 11일 롯데전에 13K로 최다 탈삼진, 7.2이닝을 소화하면서 통산 최다 이닝 기록을 세우더니 이번 경기에 8이닝을 먹으면서 개인 통산 한경기 최다 이닝 신기록 달성. 선발로 데뷔했던 삼성전에 꾸역꾸역 5이닝을 간신히 채우고 내려가던 구창모가 8이닝을 먹다니...ㅠ 16년에 불펜.. 2019. 8. 12.
19.08.08. 루친스키 56일만의 6승 * 루친스키 두달만에 6승 팔빠지게 던지고도 타자놈들 일 안함+불펜 방화로 근 두달간 승수를 못쌓은 루친스키. 그래도 전날 한점 쥐어짜내고 12회에 끝내기로 이기는 똥줄 야구를 하길래 이번엔 좀 기대했더니.... 득점지원을 무려 7점이나(!) 받고 7회까지 4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득점지원이 얼마나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수 있는지 잘 보여준 경기였다.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에 세번째 아웃카운트를 직접 잡아내는 루친스키. 라이브로 볼때는 너무 순식간에 끝나서 이게 뭔가 했는데 좀 위험할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자기가 더 놀라서 괜찮냐고 물어보는 김현수와 따봉 날려주는 루친스키. 올스타전에서 한팀으로 뛴 사이라 그런지 훈훈하구만. 모처럼 득점지원 푸짐하게 받고 드디어 승리투수 된다는 생각.. 2019. 8. 11.
19.08.07. 정범모 끝내기 홈런.gif 백정현 선발의 삼성전은 뭐다? X엔씨의 필패다. 그런데.... * 범스터 모지의 인생경기 선발 포수 김형준 다음으로 9회부터 나온 정범모, 시작부터 한건 함. 2루 주자가 3루로 뛸 폼을 잡자마자 번개같은 2루 송구로 주자를 잡아냈다. 삼성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번 봐도 아웃. 10회에는 도루 저지. 팽팽한 동점 상황에 계속 상대팀 득점권 주자를 지우면서 흐름이 넘어가지 않게 지켜냄. 12회에 또 도루 저지. 선발 포수도 아니었는데 9회부터 나와서 득점권 주자만 3명을 잡았다. 이런건 양의지한테도 쉽지않을것 같은데 이날 범모한테 그분이 오신듯.... 10회에는 번트 성공. 이 팀에 번트 잘대는 놈이 없다보니 이런것도 대단해보인다. 그리고 정범모 인생경기의 화룡점정 - 프로 통산 .. 2019. 8. 9.
19.07.31. 박석민 만루홈런 (feat.루친스키) * 간신히 스윕을 면하게해준 2차전 웬일로 터진 모창민의 동점 홈런. 사실상 경기 흐름의 분수령이 된 박민우의 호수비. 이게 안타가 됐으면 분위기가 넘어갔을거고 그러면 최근 팀 분위기상 그대로 경기를 내줬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박석민의 만루홈런. 아무리 먹퇘니 뭐니 해도 나성범, 양의지 빠진 공백을 메꿔줄수 있는건 팀에서 퇘지뿐이다. 문제는 워낙 잘 깨지다보니 내구성이 폭망이라 수시로 경기에서 빠진다는것. 이러니저러니 해도 퇘지를 보면 클라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생각남. 한참 타격 잘될때 나오는 개그까지, 홈런치고 타구 방향 확인은 남들도 다 하는건데 왜 퇘지는 이것도 개그가 되냐..... 컨디션이 좋긴 좋았나보다 개그에 이어서 애교에 잔망까지. 퇘지의 쐐기포 이후 연속으로 추가점을 내.. 2019. 8. 7.
19.07.28. 강진성 만루홈런 + 프리드릭 3승 * 강진성 통산 첫 그랜드슬램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2연패찍은 고척 3차전, 2사 만루에 모창민의 밀어내기로 한점을 쥐어짜길래 득점은 이게 끝이겠거니 했는데 뜬금없이 터진 강진성의 만루홈런. 강진성의 프로 데뷔 첫번째 만루 홈런이자 올해 엔씨에서 나온 첫번째 만루홈런이다. 팀의 마지막 만루 홈런이 언제냐면 작년 6월 21일 기아전 스크럭스의 만루포....ㅋㅋㅋㅋ 3회 5점이라 승리를 확신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어쨌든 만루홈런 포함 선취점을 내면서 기선 제압을 했다는 의미에서 덕아웃은 축제 분위기. 빵빵한 득점 지원을 해준 타자를 대하는 선발 프리드릭의 자세. 포커 페이스 쩐다.;;;; * 프리드릭 퀄스플 3승 KBO 리그에 와서 3경기 3승 무패를 기록중인 프리드릭의 첫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7이닝 .. 2019.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