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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427

18.04.18. 퍼펙트를 깬 최준석.gif 정수민 VS 최원태의 명품 투수전이 압권이었던 2차전. 8이닝 8K 무실점으로 인생 경기를 한 정수민. 고척에서 선발 데뷔전을 해서 그런지 정수민도 넥센만 만나면 좀 잘풀리는 경향이 있다. 완봉 찬스였는데 왜 9회에 교체했냐고 말이 많던데, 정수민의 마지막 이닝인 8회를 다시 보자. 투구수가 100구에 근접하니 낮은 제구가 안되고 밋밋하게 들어가서 정타로 맞음. 이것도 이종욱이 잘 잡은거지, 안타되도 할말없는 타구였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타구도 모창민이 잘 잡아서 그렇지 빠졌으면 2루타였음. 한마디로 마지막 이닝은 수비 도움으로 잘 넘긴거고, 9회에 또 나왔으면 잘 던지던 이재학 놔뒀다가 홈런맞고 경기 뒤집힌 그 상황을 재현할수도 있었다. 게다가 정수민은 이번 시즌 선발로 나온게 넥센전 포함해서 .. 2018. 4. 19.
18.04.17. 엔씨의 지옥같은 9연패 탈출기.gif 연패끊은 기념으로 왕 스압. 다시보는 2018 엔씨 다이노스 9연패의 역사. 4월 5일 신진호의 난으로 시작된 연패는 무려 열흘뒤인 17일에서야 깨졌다. 미세먼지때문에 6일 경기가 취소되지 않았다면 10연패의 역사를 쓰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고보니 연패의 시작과 끝이 죄다 왕웨이중 선발 경기라는 공통점이 있음) 삼성전때 어이털리고 두산전 보다가 너무 빡쳐서 10일~15일 경기는 아예 안보다가 중간중간 스코어 확인만 해봤는데 지고있겠지 싶으면 역시 지고있고, 중계 켜는 순간 에러터지고 뭐 이런 흐름. 내용도 아주 엿같아서 뒷문 박살나고 수비 난동에 빠따는 단체로 사망해서 관에 못질한 수준. 한 4연패, 5연패쯤 해야 화도 나는거지 9연패까지 찍으니 헛웃음만 나고 하는김에 한 30연패 찍고 KBO 연.. 2018. 4. 18.
18.04.04. 엔씨 이재학 120구 호투.gif * 이재학의 호투최근 팀이 1위를 달리면서 불펜에 상당한 부하가 걸렸는데, 120구로 7이닝까지 소화하면서 불펜의 부담을 덜어준 선발 이재학. 13시즌을 다시 보는듯했던 체인지업의 위력. 17시즌까지의 이재학은 구종이 직구/체인지업에 간간히 싱커를 섞는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슬라이더, 커브와 싱커의 비율이 더 올라갔다. 직구-체인지업만으로 승부할때는 구종의 단순함때문에 직구 위력이 떨어지거나 체인지업이 밋밋해지면 그대로 난타당하면서 조기 강판되곤했는데, 이번 삼성전에서는 아직 비중은 미미하지만 다양한 변화구를 섞으면서 타자들을 혼란시킨게 주효했던것 같다. 힘이 좀 빠졌는지 7회에 위기가 오긴 했지만 결국 120구째를 깔끔하게 뜬공 처리하고 내려간 이재학. 엔씨의 토종 선발이 7이닝 1실점이라니 이게 꿈인.. 2018. 4. 5.
18.04.03. 엔씨 김성욱 끝내기 홈런.gif 항상 뭔가 꼬인다 싶은 삼성전. 역시나 간발의 차이로 리드하면서 불펜은 다 때려박고 7,8회 연속으로 실점해서 역전당하길래 에라이 오늘도 졌다를 외치며 중계화면 옆에 미드를 켜놓고 드라마나 보고 있었는데, 9회에 생각지도 못한 동점을 만들더니만.... 10회 첫 타자 김성욱의 끝내기 홈런!!!!!!!!!!!!!!!!!!!!!!!!!!!!!!!! 그래도 예전보다 많이 소소해진 끝내기 세리머니. (박민우의 활약이 줄어든게 원인인듯. 민우야, 뭔일있냐?) 최준석은 뭐하다가 같이 물을 맞고 난리........ 물세례의 범인은 역시 지석훈.....ㅋㅋㅋㅋㅋ 타격이 단체로 어찌나 답답한지 10회 김성욱 타석에서 경기가 끝날줄은 생각도 못했다. 역시나 야근을 각오하고 있다가 급 퇴근당하고 신난 덕아웃. 이놈들아, 야.. 2018. 4. 4.
18.03.31. 엔씨 사직 3연전.gif (feat. 봄몿) *** 1차전 ***롯데전에 타격감 불붙은 이상호의 타점. 날이 더워진다 했더니 벚꽃과 함께 돌아온 봄몿의 홈런. 모창민은 롯데전에 왜 이리 강한가....ㅋㅋㅋㅋ (역시 호부지 후계자) 1차전 선발이었던 왕웨이중의 삼진. 6회에 위기가 있었지만 6이닝 2실점으로 호투. 제구가 살짝 날릴때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잘 하고 있다. *** 2차전 ***이적후 친정팀 상대 첫번째 선발출장 경기 첫 타석에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는 최준석. 롯데시절 최준석의 팬이었던 열혈 롯데팬 교수님. 그리고 최준석은 친정팀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날림. 한화, 롯데전에서만 올해 연봉값은 벌써 다 한듯... 한점 뒤져있던 6회 스크럭스의 동점 홈런. 역시 롯데만 만나면 살아나는 김성욱의 뜬금 적시타. 제구가 불안한 원할매를 안심시키는 .. 2018. 4. 3.
18.03.29. 팀을 구한 최준석의 홈런.gif 한화와의 홈 3연전. 빠른 시즌 개막때문에 아직도 타격감이 단체로 부진한 엔씨는 1차전은 꾸역꾸역 잡았지만, 2차전은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하고 수비 실책까지 동반되면서 1승1패를 기록했다. 3차전에도 여전히 부진한 타격으로 8회까지 1대0으로 끌려가면서 루징의 위기에 몰렸는데, 약속의 8회말 주자들이 연속으로 출루하면서 모창민의 희플로 일단 동점을 만든 다음 대타 최준석 등장. 여기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홈런, 차선은 적시타로 1득점 추가, 최악은 무득이었는데.... 최준석 분노의 쓰리런 작렬!!!!!!!!!!!!!!!!!!!!!!!!!!!!!!!!!!!!!! 시즌 개막 이후 최고의 장면이었다. 5게임 하는동안 타격이 답답해도 너무 답답해서 이기긴 이기는데 재미도 없고 몰입도 안됐는데 이 홈런 한방으로 .. 2018. 3. 30.
18.03.24. 엔씨 왕웨이중 개막전 승리.gif 2018시즌 NC 다이노스 개막전 선발로 등장, 드디어 베일을 벗은 KBO 최초의 대만 출신 투수 왕웨이중. 시범경기에서 별로였던것만 봐서 2선발 정도겠거니 했는데, 개막전에 나온다길래 얼마나 잘하려나 했는데 막상 뚜껑 열고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개막전 6삼진 퍼레이드. 1K. 2K. 3K. 4K. 5K. 6K. 처음 영입 소식을 듣고 사진을 봤을때는 좀 마른 체구인줄 알았는데, 막상 경기에 나온걸 보니 키 190에 피지컬도 상당히 좋은편이고, 뭔가 쉽게 쉽게 던지는 느낌에 투구폼도 시원함. 누구(과일 그놈)처럼 지가 혼자 도망다니다 위기 자초하고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안보여서 정말 좋았다. 수비 도움도 받았지만, 포수 신진호의 삽질도 만만치않았는데 딱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위기 상황이 되.. 2018. 3. 25.
엔씨의 최준석 영입에 대한 생각 롯데가 채태인을 영입하면서 소속팀 잔류가 불가능하게 된 최준석. 얼어붙은 FA시장에서 새 팀을 못찾고 그대로 은퇴하나 했는데, 롯데와 사인 앤 트레이드 조건으로 계약한뒤, 2월 11일에 NC 다이노스로 무상 트레이드됐다. 리빌딩으로 방향을 잡고 육성 위주의 팀 운영을 표방한 엔씨에는 자리도 없고 잡을 일도 없을거라고 생각했기때문에 좀 의외였지만, 두산 시절 좋아했던 선수라 아직 현역으로 뛸수있는 나이에 심한 저평가를 받으면서 FA 미아가 된 상황이 내심 안타까웠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최준석 영입이 반가웠다. 사실 13시즌이 끝나고 이종욱, 손시헌이 엔씨로 올때 최준석도 왔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14시즌부터 외인타자 제도가 부활하면서 사실상 엔씨에는 최준석의 자리가 없었다. 그런데 이호준이 은퇴하는 시.. 2018. 3. 23.
엔씨 박민우를 둘러싼 삼각관계.avi 작년 11월 엔씨 다이노스 타운홀 미팅에서 모창민, 박민우, 장현식, 구창모. 타운홀 미팅 토크 콘서트 모창민의 패션 센스를 디스하는 박민우. 어떤 삼진콜을 제일 좋아하냐는 질문에 단호박 시전하는 장현식. (장현식은 잘 던지고도 수비 에러때문에 크라이가 된 적이 많음 ㅠ ) 박민우(26) / 구창모(21) 허허허 이놈들이....;; APBC때 박민우가 고등학교 후배라고 챙긴 선수는 바로... 바람의 손자 이정후. 만 24세 이하 출전이라 나름 고참이라고 국대에서도 비글 본성 마음껏 발휘한 박민우. 2017 APBC에 출전한 엔씨 선수들. 장현식, 박민우, 구창모, 김성욱, 이민호. 많이 뽑혀서 좋다 했는데 막상 경기 시작하니 못할때마다 고통이 백만배. 이정후만 챙기더니 구창모하고 같이 일본-대만전 보러간.. 2018. 1. 17.
NC 다이노스 2017 시즌 결산 다큐멘터리 '공감' 새해를 딱 하루 앞두고 나온 엔씨 다이노스 2017 시즌 결산 다큐 '공감'. 1. 백업들과 신인들의 성장 이상호, 모창민, 윤병호, 권희동, 장현식, 구창모 2. 김태군의 공백을 메울 백업 포수들 신진호, 박광열 3. 고생 많았던 불펜 투수들 김진성, 임창민, 원종현, 이민호 4. 엔씨의 가을야구 이야기- 언더독의 입장이 되니 마음이 편했던 선수들 - 14년에는 긴장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던 선수들이 4년째 포시 경험이 쌓이니 이제 시야가 트임 5. 인생은 이호준처럼, 은퇴도 이호준처럼 * 2017 공감의 최대 미스테리 나성범은 비시즌동안 스피치 훈련이라도 받았나 아니면 편집의 마법인가. 그것도 아니면 인터뷰중에 프롬프터 돌렸나. 관련글2017/06/19 - [Play Ball !!] - NC 다이노스 .. 2017. 12. 30.
엔씨 김준완 호수비 모음(2).gif 김준완의 호수비/타격 모음 2편에서도 용량과 길이의 압박은 계속된다. 2016년 10월 6일 SK전 제일 멀리서 달려온 놈이 파울 타구를 잡음. ㅋ 다들 비켜~~~~~~~~~~~ 포스트시즌 외야 한 자리는 내꺼야~~~~~~ 2016 플레이오프 3차전 최금강을 구한 김준완의 호수비. 경기 자체는 역사에 길이 남을 병맛 막장매치였지만, 김준완의 수비는 여전히 감동이었다. 2017년 4월 16일 두산전 어느 각도로 어떻게 날아오든 자유자재로 잡아냄. 2017년 6월 24일 기아전 시리즈 스윕하고 공동 1위에 올랐던 6월 23~25일 기아전. 시리즈 2차전에 동점 혹은 역전의 위기를 틀어막은 김준완의 호수비. 등뒤에서 날아오는 공을 달려가면서 점프 캐치한것도 놀랍지만 오버런한 2루 주자 아웃시키려고 송구했다가 .. 2017. 12. 25.
엔씨 김준완 호수비 모음(1).gif 올해 플레이오프 1차전에 역사에 남을 다이빙 캐치를 선보였던 김준완의 호수비와 활약상 모음. 2014년 6월 14일 한화전 14년 1군 콜업 첫번째 경기에서 엔씨팬들에게 김준완의 이름을 각인시킨 호수비. 다이빙 캐치로 안타성 타구를 잡아낸 다음 침착하게 1루로 송구해서 이닝 종료시킴. 호수비하고도 무표정한건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반페르시의 헤딩골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이때부터 완페르시라는 별명을 얻게됐고, 6월 한달간 6경기에 출전한뒤 남은 시즌은 2군에서 보냈지만 이 수비 하나로 엔씨팬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8점차 경기 후반인데 대단한 집중력에, 주자 오버런을 보고 1루에 송구해서 병살을 잡는 침착함까지 완벽. 이 경기 해설자가 돔구장 좋아하시는 그분이었는데 반응이 어땠는지는 짐작이 가지.. 2017. 12. 24.